“일상회복 첫발” 파주장단콩축제, 26~28일 임진각서 열려

입력
2021.11.25 09:53
파주농산물 판매 중심으로 개최

경기 파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임진각 광장 일대에서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축제는 1997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5회째 맞는 국내 유일의 콩 테마 축제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 행사만 진행했다.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에 따라 대면 행사로 막을 올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녀회음식점, 두부판매 등의 먹을 거리와 공연, 체험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1년간 생산된 파주농산물 판매 중심으로 축소해 개최한다.

행사장은 파주장단콩판매장, 파주농특산물 및 가공품 판매장, 재래장터 3구역으로 나눠 구성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천원택배, 무료배달 등도 준비돼 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방역패스를 적용해 종사자와 방문객 모두 접종완료 또는 음성확인자(48시간 이내 확인)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시는 이를 위해 접종확인부스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및 체험 등이 제외돼 다소 아쉽지만 안전하게 파주시 농업인들이 수확한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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