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원' 문 대통령 "하던 대로 하면 잘될 것... 꿈을 응원한다"

입력
2021.11.17 18:30
"방역 어려움 이겨내…자랑스러워"

문재인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특별 방역과 원격 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며 격려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18일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르는 수능에는 51만 명에 응시했고, 6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어깨를 펴 보길 바란다”며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했다. 수험생 가족과 선생님들에게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는 인사를 건넸다.

정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