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해 유방암 예후 예측

입력
2021.11.12 10:17
[2021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디시젠

디시젠(대표 신희철)이 차세대염기서열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로 제16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생명공학 부문에 선정되었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환자의 암 조직에서 관련 유전자 179개의 RNA 발현량을 정량분석하고, 각 유전자의 발현량에 가중치를 달리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하나의 수치로 산출해 주는 검사법이다. 이 수치는 수술 이후에 화학항암요법 실시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되어, 전체 유방암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알고리즘은 디시젠이 자체 보유 중인 GML(Genomic Machine Learning) 엔진을 활용하여 고도화되었다.

디시젠은 온코프리 개발 과정에서 얻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검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희철 대표는 “디시젠은 다른 암에서도 온코프리와 같은 다유전자 분석검사를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미국 등과의 기술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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