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425명...나흘 연속 400명대

입력
2021.11.09 09:38
9일 신규 확진자 1,715명, 사망자 18명 늘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나흘 연속 위중증 환자가 400명 이상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00명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전날 대비 1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일 411명, 7일 405명, 8일 409명에 이어 나흘 연속 400명을 넘겼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2,998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78%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98명으로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에서만 1,2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전남·강원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전북·광주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63만8,36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1.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949만6,809명으로, 국민의 76.9%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