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8ㆍ서울체고)가 강원도청 실업팀에 입단한다.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8일 이 같이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고, 계약금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자체팀이어서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지급하진 못하지만 그 외 전폭적인 지원과 최고의 훈련 환경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서울체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황선우는 내년 강원도 수영팀에 본격적으로 합류, 2022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올댓스포츠 측은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이 아닌 실업팀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수립했다.
지난달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에서는 자유형 200m 금메달, 자유형 100m 및 개인혼영 100m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21일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6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