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사흘째 400명 넘어... 신규 확진자 2000명 밑으로

입력
2021.11.08 09:45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사흘 연속 위중증 환자가 400명 이상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로 2,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일 411명, 7일 405명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을 넘겼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980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78%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등 수도권에서만 1,335명이 발생했다.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충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52만134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0.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933만2,490명으로, 국민의 76.6%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