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식당 등의 영업시간 규제를 완화한 방역당국의 결정을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5%가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른 조치'라는 응답은 26.1%, '늦은 조치'는 21.8%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자신이 진보 또는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각각 71.1%, 47.3%의 비율로 '시의적절하다'고 답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이른 조치'라는 답변이 34.1%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에서 '늦은 조치'라는 답변이 39.5%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