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대 발생했다. 사망자는 나흘만에 다시 20명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440명보다 6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487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4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78%를 차지했다. 경남 71명, 충북 46명, 충남 42명, 부산 39명, 경북 35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북 18명, 대전 8명, 광주 7명, 울산 6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 6개 도시에서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이 중 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2,745명이 됐다. 19일 0시 기준 사망자가 21명 발생한 것에 이어 다시 20명대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줄어 327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071만 23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79.3%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563만 50명으로, 국민의 69.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