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코비·르브론·커리… NBA 역대 위대한 선수 75명 발표

입력
2021.10.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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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창립 75주년 기념 설문

미국프로농구(NBA)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75인을 선정ㆍ발표했다.

1946년 창설 후 76번째 시즌을 맞는 NBA는 미디어 패널, 구단 관계자, 지도자, 전ㆍ현직 선수들의 투표로 리그 창설 후 위대한 선수 75명을 선정했다.

득표순위는 공개하지 않았고, 공동 순위가 나와 20일부터 사흘간 세 번에 걸쳐 총 76명을 추려 공개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지난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 ‘킹’ 르브론 제임스, ‘슛도사’ 스테판 커리 등 NBA 대표 선수가 포진했다.

카림 압둘 자바, 윌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하킴 올라주원, 찰스 바클리, 스티브 내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는 11명이 포함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이상 브루클린), 크리스 폴(피닉스), 카멜로 앤서니,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커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 등이 역대 위대한 선수 75인에 드는 영예를 안았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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