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 인근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도심 주요 지역에 차벽과 검문소를 설치하고 전면 봉쇄에 나섰으나 기습 집회를 막지 못했다. 주최측 추산 2만7,0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