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중위, 2030년 NDC 2018년 대비 40% 감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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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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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탄소중립위원회와 정부 관계부처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안을 8일 제시했다. 지난 8월 국회를 퉁과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서 2030 NDC의 하한선으로 규정한 35%보다 5%포인트 상향됐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준연도에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4.17%)을 고려할 때 2018년 대비 40% 감축목표는 매우 도전적인 것으로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NDC 상향을 위해 정부는 전환·산업·건물·수송·농축수산 등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모든 부문에서의 감축 노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탄중위는 이날 NDC 상향안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 후 18일 2050 탄중위 전체회의에서 NDC 상향안을 심의·의결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한다.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26)에서 NDC 상향안을 발표하고 연내 UN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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