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희 돌베개 대표이사 은관문화훈장 수훈

입력
2021.10.07 13:06
0면

출판사 돌베개의 한철희 대표이사가 출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 대표이사는 38년간 양질의 인문, 학술, 교양 도서 800여 종을 발간해 국내 인문학 도서의 대중화와 질적 성장에 힘써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제35회 책의 날을 맞아 한 대표를 비롯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게 12일 정부 포상을 전한다.

대통령 표창은 정욱 대원씨아이 대표와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에 각각 돌아간다.

정 대표는 만화 전문 출판사를 설립해 만화 작가 발굴과 만화 산업의 시장 확대에 힘썼고, 김 대표는 책임 편집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출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출판 기반 시설 강화에 씨를 뿌렸다.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인 10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양승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