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청년 창업가 발굴·지원하는 'LG 커넥트', 올해는 메타버스에서 개최

입력
2021.10.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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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청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된 'LG 커넥트' 행사가 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사흘 일정으로 진행될 올해 행사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가진 한국과 미국, 노르웨이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50곳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주류인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열린다. 일반인들도 행사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www.lgconnect2021.com)에 접속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 10여 곳엔 LG그룹으로부터 개발 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잠재 투자사들과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진다. 우수 스타트업은 LG 관계자와 벤처 캐피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 전문가 그룹에서 뽑는다.

LG그룹 관계자는 "2018년부터 LG 커넥트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에 공동 연구·개발(R&D)과 사업화, LG사이언스파크 내 전용 연구 공간 오픈랩 입주 지원, 지분 투자 등의 폭넓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그간 LG 커넥트에 참여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중 20여 개사 100명 이상이 오픈랩을 거쳐갔고, 현재도 파블로 항공과 카찹 등 10개사 55명이 오픈랩에서 미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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