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서정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손을 내밀었지만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찾으려 했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찾지 못했다. 만나려 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못했다. 어딜 가나 아프고 어딜 가나 슬프고 어딜 가나 어딜 가나 어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남의 옷을 입고 나의 옷이라 우겼다. 그렇게 그렇게 나의 날은 저물었다"라고 적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1980년 광고 모델을 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두고 있다.
그는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 등을 출간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딸 서동주 역시 방송인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