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 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28.3%, 윤 전 총장은 28%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0.9%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두 후보 간 격차는 2.9%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1.9% 순이다. 홍 의원은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후 첫 실시한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 31.9%, 이 전 대표 22.2%, 박용진 민주당 의원 7.1% 순이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의원은 2.8%포인트 상승했다. '적합 후보 없음'과 '잘 모름'을 답한 부동층은 20.5%다.
마지막 전국 순회 경선이 열리는 서울에서는 이 지사 28.4%, 이 전 대표 25.7%로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였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이 지사 60.4%, 이 전 대표 28.8%였다.
범보수권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 29.8%, 윤 전 총장 29.6%로 두 후보가 6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2%, 부동층은 12.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