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아임웹은 30일 알토스벤처스에서 10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초기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다.
아임웹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줄 몰라도 쇼핑몰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따라서 개발 비용이나 인력, 지식이 없는 소상공인들도 손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8월 말 현재 이 업체의 솔루션을 이용해 만든 웹사이트가 34만개를 넘어섰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며 "아임웹의 솔루션이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해 투자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아임웹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 부문도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발표한 소상공인을 위한 자동화 마케팅 서비스 '아임웹 애드'와 대만 서비스를 통해 시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활동을 돕는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