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미소(美所)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펜스를 4가지 테마의 ‘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로 탈바꿈해 상생가치를 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의 안전 문구, 회사 로고 위주로 디자인된 삭막한 펜스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펜스에 적용하여 건설현장을 쾌적하고 안정감있게 바꿀 계획이다.
첫 번째 테마는 불편한 몸이지만 입과 발가락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써내려가는 구족화가의 작품이다.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의 예술작품활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펜스를 새롭게 꾸몄다.
두 번째 테마는 현장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생대회 작품이다. 포스코건설은 환경을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어 미래세대 꿈나무들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펜스에 전시했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현장’ 펜스에 전시된 송도 송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은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세 번째 테마는 ‘Little Forest’로, 국내 유명 숲을 담아 펜스 주변을 걷는 지역주민들이 실제 숲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최근 경남 진주시의 ‘더샵 진주피에르테’ 현장 펜스에 설치했다.
마지막 테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감성케어 안전 포스터다. 5개국(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언어로 제작된 포스터는 각국 명소를 배경으로 현지 어린이가 아빠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고향을 생각하면서 안전에 더 신경쓰도록 감성적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