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771명… 주말에도 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2021.09.26 09: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선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전날(3,27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나타낸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7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735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에서만 2,0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전북ㆍ강원 각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으로, 이 중 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45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320명이다.

한편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806만4,856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74.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321만3,814명으로 인구의 45.2%다.

김청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