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892명... 70% 이상이 수도권 발생

입력
2021.09.10 09: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6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857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66명, 경기 60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에서만 1,3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전체 확진자의 73.3%를 차지했다. 충남 77명, 대전 48명, 대구·경남 44명, 울산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충북 30명, 경북 27명, 광주 25명, 전북 24명, 전남 20명, 제주 17명, 세종 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이 중 1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34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353명이다.

한편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214만 9,176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62.6%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940만 6,809명으로, 인구의 37.8%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