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X김선호 본격 로맨스 시작? 동시간대 1위

입력
2021.09.06 08:34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 이상이의 삼각 로맨스가 예고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3%, 최고 10.9%,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채널 타깃은 남녀 2049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4.4%, 최고 5.2%, 전국 기준 평균 4.3%, 최고 4.9%를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신민아)과 두식(김선호)의 달달한 에피소드들이 연달아 펼쳐져 보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또다시 치솟게 만들었다. 상가 번영회에 나오라는 남숙(차청화)에게 두식이 총무라는 사실을 듣고 결국 상가번영회 모임으로 향하는 혜진의 모습은 흥미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여전히 같은 자세로 엎드려 있어야 했던 혜진. 두식은 그런 혜진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업었고 아무도 없는 마을 밤거리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그런 와중에 혜진의 치과 남자 환자가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미선에게 몹쓸 짓을 했다. 때마침 이를 딱 보게 된 혜진의 정의감은 다시 불타올랐다. 그 환자는 성추행이 아니라 잠깐 의지한 거라며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성추행범으로 몰린 피해자라고 신고를 하는 등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여기에 미선(공민정)에게 모욕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하자 혜진의 분노는 폭발했고, 성추행범의 얼굴을 발차기로 제대로 날려버렸다. 이에 열받은 성추행범이 혜진에게 달려들려고 한 순간, 두식이 플라잉 니킥을 날렸다.

하지만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까지 한 성추행범의 만행에 혜진과 두식은 나란히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다행히 치과 구석에서 성추행범의 핸드폰을 주운 감리(김영옥) 할머니 덕분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고, 유치장에서 나온 두식은 그 길로 병원에 입원한 성추행범을 찾아가 화끈하게 혼을 내주는 모습은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후 와인 마시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혜진을 바라보던 두식은 괜히 “얌전히 마셔. 허세 떨다 비싼 와인 코로 먹지 말고”라고 말했지만 그의 얼굴에 만연한 미소는 설렘을 자극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시각, 공진을 찾은 성현(이상이)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이들의 로맨스 관계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와인 한 병이 다 비워지고 위스키까지 마시기 시작한 혜진과 두식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고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기 시작했다. 두식은 얼음통을 잡고 있던 손을 뻗어 혜진의 뺨을 감쌌고, “뜨겁다 너무”라는 대사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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