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장은 물론 해외의 일부 시장과 생산 설비를 철수하며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닛산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등장한 존재는 바로 닛산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중 하나인 ‘Z 시리즈’의 7세대 모델이며 당초 400Z 등으로 명명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Z’로 결정되었다.
7세대를 맞이한 Z는 과거의 Z 시리즈가 제시한 다양한 매력을 조화롭게 구성한 모흡이다. 스포츠 쿠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롱 노즈-숏 데크 구성 아래 초대 Z의 측면 실루엣이 더해진 모습이다.
특히 300ZX이 느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높인다. 이외에는 곡선으로 그려힌 차체를 통해 매력적인 스포츠카의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주행에 대 집중도를 높인다. 깔끔히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를 더해 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 외에도 함께 350Z 및 370Z 등에서 보았던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한층 발전시키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층 개선시켜 차량의 가치를 높인다.
유려하게 그려진 길쭉한 보닛 아래에는 인피니티 Q50, Q60 등에 적용된 VR30DDTT 엔진이 자리한다. V6 3.0L 트윈터보의 엔진은 400마력과 48.4kg.m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6단 수동 변속기 및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달해 보다 민첩하며 날렵한 운동 성능을 제시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외에도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주행 가치를 높였다.
한편 닛산은 7세대 Z를 2023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