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일(2,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20일 2,0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2,11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에서만 1,3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1명으로, 이 중 16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늘어 434명이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2,670만 1,704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52%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288만 4,222명으로, 인구의 25.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