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사과 출하가 본격화했다.
청송군은 농민들의 출하 편의를 돕기 위해 23일 주왕산면에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주왕산APC'를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주왕산APC는 농민들이 생산한 사과를 안동이나 서울 등 소비지 공판장까지 가지 않고 산지에서 경매를 통해 출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입하장과 선별장, 출하장, 세척실에다 자동 포장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2019년 11월 개장 첫해 출하량이 1,905톤이던 것이 4,980톤으로 급증했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판장 출하농가에 상자 당 1,500원의 출하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청송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에게 물류비 절감과 함께 소득 보전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판장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들이 우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이 보장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