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11일 KT경북북부지사에 따르면 안동과 영주 등 다문화 가정과 공부방 등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네트워크 설치와 LED전등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청송, 문경 지역까지 확대해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번 개선 사업은 지난 6월과 7월,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 내 이주여성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다.
KT경북북부지사는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학습하는 홈스쿨링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6월부터는 와이파이가 없는 공부방에 무선공유기를 설치해 비대면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우식 KT경북북부지사장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