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과 구의동 일대 21만9,000㎡의 최고고도지구 지정 해제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고고도지구 변경안 입안을 요청한 사례는 서울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유일하다.
해당 지역은 1996년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변 건축물 높이가 16m 이하 제한돼 왔다. 특히 어린이대공원 경계선에서 30m 이내인 경우엔 고도제한이 13m 이하로 더 엄격하게 적용돼 왔다. 이로 인해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해 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폐지 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 4월 결정안을 공고했다. 이후 주민 열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광진구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쳤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청소년의 달’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에선 매년 5월 마지막 주간이 청소년 주간, 해당 주 토요일이 청소년의 날로 지정된다. 또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예술 행사 및 모범청소년 포상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관내 청소년 활동시설의 입장료 및 이용료 혜택을 줄 수 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사회 여건과 환경을 청소년에게 유익하게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인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많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행사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