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주변 고도제한 해제 요청 外

입력
2021.07.28 11:00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주변 고도제한 해제 요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과 구의동 일대 21만9,000㎡의 최고고도지구 지정 해제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고고도지구 변경안 입안을 요청한 사례는 서울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유일하다.

해당 지역은 1996년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변 건축물 높이가 16m 이하 제한돼 왔다. 특히 어린이대공원 경계선에서 30m 이내인 경우엔 고도제한이 13m 이하로 더 엄격하게 적용돼 왔다. 이로 인해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해 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폐지 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 4월 결정안을 공고했다. 이후 주민 열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광진구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쳤다.

동작구, 서울시 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청소년의 달’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에선 매년 5월 마지막 주간이 청소년 주간, 해당 주 토요일이 청소년의 날로 지정된다. 또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예술 행사 및 모범청소년 포상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관내 청소년 활동시설의 입장료 및 이용료 혜택을 줄 수 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사회 여건과 환경을 청소년에게 유익하게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인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많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행사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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