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측 "학폭 주장 네티즌, 허위사실 시인하고 사과"

입력
2021.07.27 13:36

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다.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한 "조병규가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돼 신원이 확보됐다.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병규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조병규는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한편 조병규는 드라마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우상' '걸캅스'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