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발할라 프로토타입’ 공개

입력
2021.07.26 16:30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브랜드의 차세대 슈퍼카, ‘발할라(Valhalla)’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애스턴 마틴의 발할라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그리고 보다 완벽한 운동 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애스턴 마틴의 전동화’ 흐름에 힘을 더하는 차량이다.

브랜드의 기술,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차량인 만큼 애스턴 마틴 발할라는 혁신적인 소재와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실제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섀시 위에 공기역학을 고려한 매력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보다 낮게 그려진 차체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을 연출한다. 화려한 디자인 외에도 능동형 플랩이 있는 경량 배기 시스템을 더하고 머플러 팁을 리어 윙 바로 앞에 배치해 보다 폭발적인 사운드를 제시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브랜드의 새로운 슈퍼카로 개발된 만큼 발할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과시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핵심이 되는 엔진은 750마력을 자랑하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이며 환산 시 204마력에 이르는 전기 모터를 더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발할라는 시스템 합산 950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앞세워 정지 상태에서 단 2.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30km/h의 최고 속도를 갖췄다. 말 그대로 일상부터 트랙을 가리지 않는 성능이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8단 DCT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더욱 민첩한 운동 선응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변속기는 후진 기어 대신 모터를 사용하는 e-리버스 기능을 더해 더욱 쾌적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기능에 있어서고 다채로운 매력을 제시한다. 실제 발할라는 어댑티브 기능과 하이빔 어시스트가 포함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어두운 곳에서도 탁월한 전방 시야를, 듀얼 존 에어컨은 탑승자에게 높은 수준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서라운드 뷰 시스템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ADAS를 탑재해 시장이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시키며 ‘일상에서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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