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BTS·블랙핑크와 나란히 美 포브스 집중 조명

입력
2021.07.15 13:42

그룹 킹덤이 미국 포브스의 집중 조명 속 북미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태연 킹덤 드리핀 그리고 블랙핑크: 월드송 차트에서 움직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의 팝 칼럼니스트 휴 매킨타이어(Hugh McIntyre)는 이번 칼럼을 통해 킹덤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첫 10위권에 진입했다"라며, "킹덤이 이미 미국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었는지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 론칭한 킹덤은 신곡 'KARMA'로 8위를 달성해 차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데뷔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데뷔 남자 아이돌 중에서 유일하며 가장 높은 순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발매한 킹덤의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 Ⅱ. Chiwoo)'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과 멕시코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 영국, 일본 등 25개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각종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북미 각종 차트에 오르며 '4세대 아이돌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킹덤은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명의 왕'이란 의미의 팀명이다. 거대한 세계관과 웅장한 퍼포먼스로 '판타지돌'로 불리는 이들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K팝화 해 전 세계에 다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한편 킹덤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출연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