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적재 공간의 매력으로 경쟁력을 높인 프렌치 아이콘…푸조 308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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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5:00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 ‘푸조 308’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푸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푸조 308의 ‘확장 행보’을 시작했다.

바로 푸조 308에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해 더욱 뛰어난 활용성을 부여한 존재, ‘푸조 308 SW’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308 SW는 앞서 등장한 308과 같이 새로운 엠블럼을 품으며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링을 제시할 뿐 아니라 왜건 모델 특유의 넉넉한 공간의 매력을 제시한다.

과연 푸조 308 SW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스타일이 돋보이는 프렌치 왜건

푸조 308 SW는 원형 모델인 308과 같은 EMP2 플랫폼의 최신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4,636mm의 전장을 갖춰 308 해치백 사양 대비 한층 늘어난 모습이다. 여이게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52mm와 1,442mm이며 휠베이스는 2,732mm로 308 기본 사양과의 ‘동일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신의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 그리고 508 데뷔 이후 푸조의 여러 차량에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각종 요소들을 활용하여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전면은 물론이고 측면의 경우에도 왜건 모델임에도 스포티한 감성, 세련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다듬어져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네 바퀴에도 새롭게 다듬어진 디테일을 더해 더욱 높은 완성도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후면에는 푸조의 감성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이 더해져 해치백이 가진 ‘매력’을 더욱 화려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i-콕핏의 발전을 느끼다

푸조 308 SW의 실내 공간은 푸조의 최신 인테리어 기조인 i-콕핏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도 최신의 감성, 기술적 개선의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는 해치백 사양인 308과 완전히 동일하며 높은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새롭게 다듬어진 대시보드는 운전자를 향해 더욱 정교하게 구성되었으며 직선과 곡선, 그리고 비대칭의 연출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공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특유의 스티어링 휠 역시 그대로 이어진다.

더욱 화려하게 연출된 헤드-업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그래픽 퀄리티 및 하드웨어의 개선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더욱 효과적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공간 가치를 높인다.

또한 이외에도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더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덧붙여 1열, 2열 C타입 USB 등을 추가하고 실내 공간의 편의성을 강조하여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왜건 모델인 만큼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실제 푸조 308 SW는 기본 상황에서 608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제시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대 1,634L에 이르는 넉넉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548L, 1,574L로 소폭 줄었으며, 2열 시트가 완전히 폴딩되지 않은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품다

새로운 308 SW의 보닛 아래에는 앞서 먼저 공개된 308와 동일한 디젤 및 가솔린 사양이 그대로 이어지나 그 중심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자리하며 ‘전동화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가솔린 사양 부분에서는 1.2L 퓨어텍 사양이 단일 사양으로 마련되며 디젤 역시 1.5L 크기의 1.5L 블루HDi 엔진이 준비되어 EAT8 8단 자동 변속기 및 전륜구동의 레이아웃과 조화되어 경쾌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제시한다.

라인업의 중심을 잡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각각 180 e-EAT8 사양과 225 e-EAT8 사양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80 e-EAT8의 경우 150마력을 내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성능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225 e-EAT8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시스텝 합산 225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다. 가솔린 엔진은 180마력까지 성능을 높이고, 전기 모터는 81kW의 출력을 제시한다. 두 차량 모두 EAT8 8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다.

한편 PHEV 사양에는 각각 12.4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의 힘으로 50km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일상에서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푸조는 배터리 및 전기 모터에 대한 풍부한 보증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다.

다채롭게 구성된 308 SW의 디테일의 기술

308 SW에는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실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드라이브 어시스트 팩이 중심을 잡으며 스탑 앤 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반자동 차선변경, 코너링 안정 기술 등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져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사양에 따라 장거리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측방 트래픽 경고, 청소 노즐이 마련된 리어 주파 카메라는 물론 고화질의 서라운드 뷰 카메라 기능 등이 더해져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실내 공간에는 포칼 사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실내 공간에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사운드 시스템은 최신의 코덱을 적용해 자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에서의 높은 만족감을 제시하는 12개 스피커로 구성된 690W 시스템은 다양한 장르, 상황에서의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편 푸조는 308 SW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판매 가격, 판매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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