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에 출연한 소유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남편 백종원과의 달달한 영상통화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은 수도권 가구 기준 4.6%의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트랙터 세척을 하며 손현주의 쇼맨십이 폭발한 장면은 6.9%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특히 소유진은 요리부터 운전 실력까지 역대급 활약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출산 후 3년 만에 운전대를 잡으며 버기카 경주에 임한 그녀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과감하고 현란한 드리프트 신공을 보여줬다. 게다가 김준현보다 무려 20초 일찍 들어오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지난 3일 '간이역'에서는 소유진이 외박 허락을 받기 위해 남편 백종원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교스럽게 전화를 받은 그는 백종원이 "진짜 자고 온다고? 내가 애들 다 데리고 자라고?"라고 묻자 "원래 여보가 다 데리고 자잖아. 아이들을 잘 부탁해 여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백종원은 김준현을 향해 "우리 와이프 잘 보호해. 맛있는 것 좀 잘 챙겨주고"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소유진이 "여보 내일 갈게 사랑해"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잘 안 들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부끄러워 했다.
소유진은 "연애는 얼마나 했냐"는 임지연의 물음에 "8개월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의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났다. 그때 드라마 2개, 공연을 같이 할 때라서 엄청 바빴다. 남편이 촬영장에서 끝날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가 야식 먹으러 가자고 했다.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만났다"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