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이미테이션' 특별출연…정지소와 모녀 호흡

입력
2021.07.09 09:20

배우 윤유선이 '이미테이션'에 특별출연한다.

9일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 측은 윤유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윤유선은 마하(정지소)의 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룹 티파티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마하는 그토록 원하던 톱 아이돌에 성큼 다가갔다. 그러나 사랑했던 권력(이준영)과의 이별로 안타까운 가슴 앓이를 이어갔다.

공개된 스틸 속 윤유선은 고향집을 찾은 딸을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는 중이다. 그는 아이돌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딸이 기특하고 반가운 듯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딸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 흐뭇한 미소에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현실 엄마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윤유선과 정지소는 첫 연기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찰진 모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특별출연에 응해준 윤유선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윤유선은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이미테이션'에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다. 이날 오후 11시 20분에 10화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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