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기업 ㈜얌테이블이 경남 거제시에 210억 원을 투자해 초신선수산 허브와 생산공장을 지어 125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7일 거제시 거제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얌테이블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주상현 ㈜얌테이블 대표이사 등과 함께 30여 명의 도내 예비창업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얌테이블은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일원 총 1만3,322㎡ 부지에 210억 원을 투자해 초신선수산 온라인허브센터 및 생산 공장을 짓는다.
초신선수산 허브에서는 수산물의 품질과 신선도 혁신을 위한 시설 및 기술을 개발한다.
생산공장은 △수산물 프로세싱(손질)센터 △해산물 가정식 대체식품 및 밀키트 제조센터 △통합 풀필먼트(온라인 주문상품 통합배송)센터로 구성된다.
거제 초신선수산 온라인허브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까지 수도권 인력 유입과 함께 약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전체 신규 일자리 중 약 60%에 해당하는 인력은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청년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얌테이블의 청년 고용 창출 노력은 도가 추진하는 청년고용 해소정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내 수산물을 우선 구매해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도와 거제시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투자와 청년 고용이 신속‧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역에서 유니콘기업을 만드는 것이 창업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얌테이블이 계속 승승장구해서 경남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서 서명 후에는 주상현 얌테이블 대표가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성공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