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강도(충성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의 절반 이상이 각각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지사 지지자의 52%, 윤 전 총장 지지자의 59%가 '계속해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강도는 49%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절반(50%)이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27%, 윤 전 총장 21%, 이 전 대표 9% 순으로, 양강구도가 지속됐다. 이 지사는 지난주 조사와 결과가 같고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0%가 이 지사를, 19%가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도가 55%, 이 지사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6%씩 지지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