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온 KT, 밀접 접촉자는 코치 1명

입력
2021.06.29 21:15
LG와 30일 더블헤더

KT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코치 1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역학조사 결과 코치 1명만 밀접 접촉자에 포함됐다”며 “해당 코치를 제외한 전원 이상 없이 내일 경기를 위해 오후 6시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코치와 밀접 접촉자가 된 코치 등 2명을 제외하고 향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KT는 28일 코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역학 조사 결과 이날 오후 3시가 넘도록 나오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KT와 LG전을 취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KT가 27일 경기를 벌인 한화와 역학조사 결과도 기다려야 해 두산과 한화전도 취소됐다. KT와 LG전은 30일 오후 3시부터 잠실구장에서는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KT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이승호 불펜·투수코치와 박승민 투수코치를 말소하고 배우열 육성군 투수코치를 등록했다. 선수 중에서는 포수 장성우가 1군에 복귀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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