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남성에게 월 30만원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 육아 휴직자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자녀도 천안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박상돈 시장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여성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아빠들의 자녀 돌봄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