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라켓소년단'에 부산시민으로 특별 출연

입력
2021.06.27 19:57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배우 이시언이 부산시민 역으로 특별 출연해 코믹 매력을 과시한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력, 뛰어난 연기력이 삼위일체 된 웰메이드 휴먼 스포츠물로 8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수성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9회에는 배우 이시언이 특별 출연해 역대급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다.

극 중 윤해강(탕준상)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 한 부산시민(이시언)에게 다가간다. 사진 한 장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자 흔쾌히 응한 부산시민은 모래 위에 쪼그려 앉은 채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지만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갑자기 윤해강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쥐고 분노를 표출한다. 친절했던 부산시민이 급돌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더불어 윤해강이 광안리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시언은 실제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촬영을 하게 되자, 내내 들뜬 얼굴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해 현장을 미소 짓게 했다. 이시언은 “가슴 뭉클한 성장기로 사랑받고 있는 ‘라켓소년단’에 특별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짧은 분량이지만 시청자분들께서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찐 부산러’인 이시언이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연기를 해줬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짧은 분량의 출연이지만 긴 여운과 역대급 임팩트를 남길, 배우 이시언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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