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이란 슬로건 아래 출발한 민선7기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그의 변함없는 목표는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는 변화와 혁신이다.
"지난 3년 오직 고성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백 군수를 만나 그 간의 군정 성과와 남은 과제 등을 들어봤다.
-올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꿈키움바우처’를 시행했다
"지난해 오랫동안 염원했던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조례안’ 이 4번의 도전 끝에 의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5세에게 월 5만원, 16∼18세에게 월 7만원을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해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대전시청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 했다."
-‘고성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민선7기 출범 당시 주력산업이였던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가속화로 2018년 고용위기∙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대체산업 기반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2018년 12월 26일 KAI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 투자 협약(MOA)체결 이후 2019년 10월 이당일반산업단지와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해 지난 1월까지 인프라시설 구축을 마치고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고성군의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체 생산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고성형 일자리(고성군: 인프라 구축, KAI:경쟁력 있는 사업 수주, 협력업체: 생산에 전념) 창출을 통해 380명의 일자리(고성군민 우선채용 241명) 창출, 1,774억 원의 생산액, 3,5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90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은
"지난해 청소년만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군 심장부인 고성읍 서외리에 8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4,415㎡, 연면적 2,9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개관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상 1층에는 아웃도어 클라이밍 시설, 지상 2층에는 미디어창작실, 학습 및 휴식 공간, 지하 1층에는 멀티미디어 게임과 드론 축구장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 ‘2021년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사업’ 공모에 전국 10개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제과제빵 교실 – ON베이커리’, ‘가족과 함께 ON쿡’, ‘오늘의 바리스타 나야나’ 등 3개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국가인증도 받았다."
-군민의 염원이었던 작은영화관 운영은
"군민의 염원과 특성에 맞는 형태의 영화관 운영방법을 모색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고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지난해 10월 8일, CGV 고성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민간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작은 영화관 운영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만들어 보다 나은 운영의 안정화와 생존가능성을 추구하는 고성군 직영을 결정했다.
인근지역의 영화관람료가 9,000원에서 1만원 정도이나 군 직영으로 운영해 CGV고성의 일반 관람료는 6,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청소년은 5,000원이다.
이제 고성에 영화관이 없을 때 진주나 창원, 통영에 영화를 보러가는 그런 안타까움이 없어졌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고성역사 유치 계획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된 2019년 1월 29일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1966년 김삼선(김천~삼천포) 철도 기공식으로 시작한 이후 50여 년이 지나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국가균형발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고성역사가 유치되면 고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되고 조선경기 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그 동안 역사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을 만나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공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고성역사가 명시됨에 따라 역사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경남도와 공동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지역발전사업 발굴과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리군만의 특색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에서 발군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군이 611억 규모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공모신청 해 최종 선정됐다.
종합운동장 신설 이후 방치된 옛 공설운동장(1만8,810㎡)에 군민들의 휴식공간을 포함한 적합한 활용 방안을 찾다 예전 공설운동장에 대해 가졌던 추억을 군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해 어린이도서관, 친환경주차장, 도심 속 공원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77억원 규모의 ‘고성읍 서부권 생활 SOC복합화 사업’ 이 최종 선정됐다.
또 2019년 3월부터 도시재생전담조직을 구성, 도시재생 관련 조례 제정,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행정적 준비를 마치고 도시재생대학, 주민협의체 운영 등 무학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고분 아래 삶터, 무학마을 조은동네’ 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2023년까지 6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무학삶터 만들기 △무학역사터 만들기 △무학꿈터 만들기의 3개 단위사업과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사업추진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침체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남은과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69개사업을 선정 추진 중인데 올 1분기 현재 43건의 사업을 완료해 완료율은 62%다. 신성장 동력산업, 좋은 일자리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육성, 문화 관광 스포츠마케팅 중심지화, 행복한 육아 교육복지 실현, 군민이 존중받는 복지 구현,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 추진으로 7개 분야에 걸쳐 추진중으로 처음 군수가 돼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던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묵묵하게 군민만 바라보고 걸어가고 있고, 군민이 보는 행정의 신뢰를 위해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쌓아온 노력들의 결실을 위해 그동안 해온 것과 같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