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부에 따르면 1학기 등교 수업 확대를 위해 학교 밀집도 원칙을 완화한 지난 14일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학생 비율이 67.5%를 기록했다. 3~5월 평균 46.3% 대비 2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전국 583개 직업계 고등학교는 463개 교(79.4%)가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11일 기준 전면 등교한 직업계고는 302개 교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부진, 직업계고 실습 축소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이달 초 학교 밀집도 조정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가능 인원이 전교생의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늘었다. 직업계고는 14일부터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지역별 감염 정도, 학교 방역 상황 등에 맞춰 결정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