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포기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G7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막을 내린 G7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는 관련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협조하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ㆍ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폐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들이 이러한 결의안과 관련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G7은 미국의 대북외교를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공동선언문은 “우리는 미국이 모든 관련 파트너들과 조율해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북한의 대화 참여와 재개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