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검찰 인사 및 직제개편안 관련 논의를 위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만난 뒤 "(간부 인사에 대해) 2시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의견을 드리고 설명했지만 저로선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직제개편과 관련해선 "일선의 우려대로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인 6대 범죄에 대해선 직접수사를 열어둬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드렸다"며 "직제와 관련해선 (박 장관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설명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논의를 마친 뒤 "충분히 자세히 (입장을) 들었다"며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