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승우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규현은 "결혼한 지 꽤 됐는데 현실에서도 멜로를 찍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김승우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고, 김승우는 "그냥 재미있게 사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편하게 (아내와) 술친구라고 말한다. 나갈 곳도 없고 늦게도 못 들어가지 않나. 예전에는 밖에서 술자리를 갖고 아내를 깨워서 같이 술을 마셨다"며 "하루 마무리를 같이 했는데 이제는 낮부터도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김승우는 휴대폰에 아내 이름을 '진주'로 저장했다며 "예전엔 휴대폰에 이름이 뜨지 않나. 공개 열애를 하기 전에 배우들끼리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아내 이름이 떠서 아니라고 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진주로 저장했다. 아내 중국 활동명이 진난주"라고 설명했다.
수입 관리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각자 수입 관리를 하면서 생활비는 아내가 관리한다"면서 결혼 초기엔 본인 수입이 많았지만 현재는 김남주가 더 잘 번다고 설명했다.
"숨겨놓은 돈으로 뭐까지 살 수 있냐" "마트에서 장 볼 정도는 되냐"라는 규현과 탁재훈의 질문에 김승우는 "마트를 (통째로) 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우는 지난 2005년 김남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