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면 한미정상회담 등 3박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뒤 20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21일엔 바이든 대통령과 171분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4대 그룹은 반도체ㆍ배터리 분야에서 미국에 4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양국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도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일정이 마무리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고의 순방이었다. 최고의 회담이었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 대통령의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