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뷰티 산업 한자리에... 대구국제뷰티엑스포 21일 개막

입력
2021.05.20 16:00
21~23일 엑스코서 11개국 64개사 참가
의료관광 등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등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올해는 21~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8번째 열리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코로나 여파로 직접 참가가 어려운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에이전트(QSL) 주도로 열리는 온라인수출상담회가 주목받고 있다. 루마니아, 멕시코, 중국, 몽골, 필리핀 등 11개국 64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신규시장 개척과 국내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NC백화점, 롯데홈쇼핑, 한화갤러리아,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인터파크 등 대형유통업체 20여개사 바이어들이 21, 22일 지역 우수제품을 발굴을 위해 엑스코를 찾는다. 23일에는 네이버와 쿠팡 등이 대구경북업체를 대상으로 입점 및 매출 활성화 세미나를 비롯해 중국 뷰티시장의 전망 판매전략 등 해외 마케팅을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또 지역 화장품 및 미용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세관,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지방식약청 등 9개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애로 지원관’도 운영한다. 금융, 창업, 법률, 인허가, 수출 지원 분야 전문가 인력 상담관이 3일간 상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화장품과 미용 관련 기업 160여개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의 협업으로 17개사 30부스 규모로 의료뷰티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 성형외과 등 뷰티 관련 의료기관, 코스메디컬(코스메틱+메디컬), 두피케어, 미용 의료기기 등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미용 아이템을 선보인다.

㈜에이팜 등 대구 지역 화장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지역화장품기업 공동관과 경북공동화장품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 14개사가 경북화장품기업 공동관이 특별관으로 만들어져 지역 화장품 기업을 홍보한다.

한국뷰티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뷰티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대한민국명장 4호 임호순의 작품과 달구벌 명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전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뷰티엑스포를 올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새롭게 추진해 대구가 안전한 방역 전시회와 더불어 뷰티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뷰티산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윤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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