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야인 이즈 백' 출연, 이진호 때문에 결심"

입력
2021.05.18 14:19

배우 안재모가 '야인 이즈 백'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 라이브 토크에는 안재모와 이진호가 참석했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킹두한으로 변신해 그려내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이진호도 함께한다. '라떼' 시절과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킹두한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13일 공개된 '야인 이즈 백'에서는 이진호가 안재모에게 '킹두한TV' 유튜브를 함께 운영하자고 부추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 이유를 묻자, 안재모는 "이진호가 찾아와서 예의 바르게 부탁하니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케미스트리도 남달랐다. 안재모는 "만날 때마다 즐거운 일만 가득하다.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형이 정말 편하게 대해준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불편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안재모는 "(이진호가) 몇 번 봤다고 이제 날 안 무서워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모 이진호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야인 이즈 백'은 매주 목, 일요일 오후 8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