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패스트뷰는 17일 창립 3주년을 맞아 비대면으로 진행한 나눔 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을 아주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 인력 1명을 제외하고 무인 판매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15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여기에 이 업체가 판매 가격만큼 돈을 보태는 방식으로 3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모은 점이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9년부터 국내 대학들과 연계해 콘텐츠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주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90여 명의 대학생들이 인턴으로 일했고 수료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2018년에 설립된 이 업체는 기업들의 마케팅에 필요한 영상을 제작해 주는 콘텐츠 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전자상거래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이 업체는 1만5,000개 이상의 제작 콘텐츠를 갖고 있으며 20개의 전자상거래 몰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