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익숙한 선율의 애니메이션 '아기상어'가 전 세계 TV를 통해 방영된다.
콘텐츠 제작사인 신생기업(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는 1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용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사진)를 전세계에서 확대 방영한다고 밝혔다. 아기상어 가족의 이야기를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26편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이날 호주, 24일 이탈리아 등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닉 주니어 채널에서 방영되고 하반기 한국에서도 공개된다. 이후 동남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 순차 방영 예정이다.
지난 3월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지금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1,100만 명이 시청했다. 이에 힘입어 니켈로디언은 이 업체와 '베이비샤크'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하반기에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니켈로디언과 협업한 '베이비샤크 빅 쇼'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가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지난해 11월 한국 콘텐츠로는 최초로 전 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기록을 세웠다. 이달 현재 조회수는 85억 회를 넘었다. 또 올해 1월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우주대탐험'은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10 영화 부문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