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포터즈 활동이 봉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제2기 봉화군 SNS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봉화에 대한 애정과 홍보 열정이 있고,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만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7개월 간 운영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봉화군의 축제, 관광 명소, 맛집 등 홍보와 재난상황 전파,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 및 군정 전달, SNS 활성화 방안 제안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10명의 SNS서포터즈가 관광지, 맛집 등 151건을 개인 SNS에 올려 봉화를 알렸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류중천 보부상보존연구회장은 청량산 등 봉화의 관광명소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사진과 소개글을 페이스북 등에 올려 인기를 끌었다. 청량산 소개 게시물은 2,155명의 네티즌이 클릭하기도 했다.
올해는 월 1회 미션 수행과 콘텐츠(사진 영상) 제보 등 서포터즈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군민들과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활동에 따라 원고료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제2기 봉화군 SNS 서포터즈로 활동할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의 경력, 의지, 역량 등 선발기준을 토대로 각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전 세대를 골고루 선발할 예정이다.
안중학 봉화군기획감사실장은 "봉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홍보 도우미가 돼 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