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비대면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 남도장터’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농·수특산물 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코로나19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농·어업인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남도장터’는 지난해 34회 진행했다. 올해 시·군과 협업해 방송 횟수를 대폭 확대, 총 100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날부터 14일까지 12일간 9차례 진행한다. △고흥 문어비빔장 △영암 깻잎무침 △곡성 백세미 △장성 사과 △보성 블랙토마토 △담양 찹쌀약과 등 18개 업체 35개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한다.
회차별 일정과 품목은 전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누리집(jnmal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홈코노미 확산 등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거래 상품의 다양화와 매출 증대가 실현되고 있다”며 “판로가 어려운 영세 중소농과 농식품 제조·가공업체까지 지원을 확대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