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8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339만6,864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82만9,73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56만7,127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6,627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6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3명)‧경기(129명)‧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만 266명이 발생했다. 이 중 62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부산 16명, 전북 12명, 대구 10명, 강원과 충북 9명, 대전과 광주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이 중 10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91명이 증가해 누적 11만3,35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3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이 줄어 1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