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유민상의 연애 경험에 대해 말한다.
30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출연진이 10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식당 두 곳을 찾아 황복 찌개와 웅어회, 그리고 원조 안성 장터국밥으로 먹방을 펼친다.
첫 번째 맛집에서 황복 찌개를 먹던 김민경과 문세윤은 말장난을 치며 음식 주문을 한다. 이를 보던 유민상은 "철없는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문세윤은 "최근에 철든 행동을 했었느냐.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지고, 유민상은 지난날을 떠올린다.
유민상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했다. 대상이 중학생이었는데 2008년생이더라. 그때 '내가 아버지여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이어 "그때 내가 여자친구가 있을 때였다. 결혼했으면 지금 그런 아이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문세윤은 "그분은 한 번씩 놀라겠다. '왜 내가 유민상의 마지막 여자가 돼 가지고…'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돌직구를 날리고, 유민상은 "그분은 모른다. 그 이후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났을 수도 있는데"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민경은 "왜 몰라? 연도까지 이야기했는데… 연애 두 번 해봤다면서? 대학교 때 한 번, 그때 한 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자 민망해진 유민상은 "양다리였다"고 우긴다.
한편 유민상의 연애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맛있는 녀석들'에서 공개된다.